일종의 고백을 자주 듣는다. 유독 꽂히는 가사가 있어서겠지.
또 어떤 날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나를 좀 안아 줬으면 다 사라져 버릴 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다고 서로 다른 마음은 어디로든 다시 흘러갈 테니
신뢰는 받고 있는데 사랑은 받지 못하는 것 같고 좋아해 주는 것 같은데 아껴 주는 것 같지는 않을 때 나도 모르게 저 구절을 부르게 된다.
오늘은 명왕성 천장에 또 물이 새서 제법 익숙하게 사다리를 놓고 천장 배관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물통과 물컵으로 물받이를 달아두었다. 내려와 사다리를 제 자리에 두고 의자에 앉으면서 문득 생각한다.
오늘은 누가 위문왔으면 좋겠다. |